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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8월 25일, 미국 워싱턴 D.C.에서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첫 공식 외교 무대였으며, 경제·안보·기술을 아우르는 총체적 의제들이 논의되었습니다. 이번 회담은 ‘동맹의 확장’과 ‘이해관계의 재조정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, 향후 한미관계를 넘어 국제 질서 전반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졌습니다. 1. 경제 의제: 전략 산업 중심의 대미 투자 확대 한국 정부는 총 3,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투자 계획 을 밝히며, 반도체·2차전지·AI·조선·원전·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 중심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대표적인 사례로, 대한항공은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(362억 달러)을 체결했고,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와 137억 달러 규모의 엔진 공급 계약을 완료했습니다. 또한, 한미 공동 350억 달러 전략산업 펀드 를 조성하는 비구속적 양해각서(MOU)가 협의되었으며,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안정적 산업 생태계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. 관련 기사 보기 2. 안보 의제: 군사동맹의 전략적 리셋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예산을 GDP 대비 최대 5%까지 증액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며,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시한 ‘동맹의 부담 공유’ 요구에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. 이는 단순히 방위비 증액을 넘어서, 주한미군 역할 재정비, 정보 공유 체계 확대,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 로 이어졌습니다. 이번 회담은 한미동맹의 성격을 ‘전통적 군사동맹’에서 ‘첨단 전략동맹’으로 진화시키는 분기점이 되었으며, 실제 보도 내용 에서도 이 점이 강조되었습니다. 3. 기술 협력 의제: 디지털·에너지·제조산업 통합 전략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조한 미국 조선업 부활(MASGA) 정책에 따라, 한국 조선사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내 폐쇄 조선소 재가동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. 이는 양국 간 조선기술 전수와 생산기지 분산 전략의 일환입니다. 또한, 소형 모듈 원자로(SMR) 개발 협력, LNG 공...